[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늘(21일)부터 4.3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문자와 SNS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 당일까지도 가능하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2곳과 기초의원 지역구 3곳 등 총 5곳이다.
이중 국회의원 선거는 경남 창원 성산 지역과 통영ㆍ고성 지역으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PK(부산ㆍ경남) 지역 실제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 이후 이 지역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내년 총선 결과를 미리 점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야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 성산 지역은 여야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지역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전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강기윤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이재환 부대변인, 정의당 여영국 전 경남도의원, 민중당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대한애국당 진순정 대변인, 무소속 김종서 참역사문화연구회장 등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진행중에 있으며 양당은 오는 25일까지 후보 단일화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통영·고성의 경우 민주당은 양문석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 한국당은 정점식 전 대검 공안부장, 대한애국당은 박청정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각각 출마했다.
한편 각 당들은 이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지도부까지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각 당 대표들은 직접 창원에 거처를 마련하는 등 지도부들의 일정을 이들 지역에 집중시켰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창원 현장에 상주하며 오전에는 강 후보를 오후에는 정 후보를 위한 지원 유세를 벌인다. 두 후보의 출정식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역시 이날 두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한다. 현재 창원에 거처를 마련했으며 선거기간 동안 원내지도부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였던 만큼 절대로 양소할 수 없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창원 오피스텔에 임시 거쳐로 마련하고 매일 출근길과 반송 시장을 오가며 마지막까지 민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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