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 옷 속에 얼굴 파묻은 채 혐의 부인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얼굴 공개.. 옷 속에 얼굴 파묻은 채 혐의 부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3.2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이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주범인 피의자 김다운(34)을 검찰에 넘기며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26일 김씨에게 강도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수원지검 안양지원으로 김씨를 호송할 때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았다. 김다운은 그러나 고개를 푹 숙이면서 점퍼 사이로 얼굴을 가려 얼굴이 제대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경찰이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주범인 피의자 김다운(34)을 검찰에 넘기며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의 주범인 피의자 김다운(34)을 검찰에 넘기며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후 1시40분께 유치장을 나선 김씨는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추가 범행을 계획했던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도 "일정 부분 계획한 건 맞는데 제가 죽이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김다운은 호송차량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게 "제가 안 죽였어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고용한 중국동포 공범 3명과 안양 소재 이씨 부모 자택에 침입해 이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을 살해하고, 5억원이 든 가방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사건 당시 김씨는 피해자들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 속에 유기하고, 이씨 아버지가 담겨있는 냉장고를 이튿날 이삿짐센터를 통해 평택 창고로 옮긴 혐의도 받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