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8일 주민들과 함께 관내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눈길이다.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바로 개선을 지시하는 등 개선 효과를 높이는 한편 관내 시설물을 주민들이 직접 그 실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정원오 구청장은 “위험한 시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주민들이다”며 “우리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주민들의 자율점검 의식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점검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금옥초등학교 학부모, 주민자치단체 회원, 더안전시민모임 등이 참여해 안전취약시설인 금옥초등학교 주변 및 응봉산·대현산간 생태육교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주민들은 금옥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는 옥수터널 상부의 위험사면 아래에 있어 수목 전도, 낙석, 폭우 시 우수처리 취약 등 위험요소가 항상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또한 응봉산·대현산 간 생태육교 접근계단에 대해서도 강재 녹 발생, 목재난간, 데크 등이 심각하게 노후되어 낙상사고 등의 위험이 크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구는 이번 안전대진단 점검 중 이같은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확인해 응봉산·대현산 간 생태육교 접근계단은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통해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금옥초등학교 통학로는 올해 안으로 위험수목 제거, 사면 및 주변 석축 정비 등을 통해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이날 정원오 구청장은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위험시설에 대한 정비계획을 검토했다. 관련 부서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점검을 상시 실천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스스로 점검하는 문화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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