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사무소가 1일 철수 이전과 같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정상화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대리 중 1명인 김광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이 복귀하면서 지난 2월22일 이후 열리지 않고 있는 소장회의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전 "오늘부터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한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2일 북측 연락사무소는 사무소 인원을 철수시킨 이후 25일에는 일부 인원을 복귀시킨 바 있다.
다만 복귀 이후에는 평소 절반 규모인 4~5명만이 근무했으며 김 소장대리도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김 소장대리가 업무에 복귀한 뒤로는 근무 인원도 평소 수준인 9~10명으로 완전 정상화 됐다.
한편 남북은 매주 금요일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를 열기로 합의하고 대부분 지켜오고 있지만 2월22일 이후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번 김 소장대리의 복귀로 소장회의 개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오는 5일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으로 알려져 당장 이번 주 소장회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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