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몰다가 사고를 일으킨 이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러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일 러시아 국적인 A(28)씨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24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져 있던 1t 화물차를 훔쳐서 무면허로 운전했다. 이후 인근 카센터 출입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영상 확인을 통해 용의자의 도주경로를 확인, 선박 에이전시를 통해 감천항 5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 숨어 있던 A씨를 경찰에 자진 출석하도록 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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