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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전의 날’ 긴장감 고조... 선거 결과에 정국 요동
오늘 ‘결전의 날’ 긴장감 고조... 선거 결과에 정국 요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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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늘 4.3 보궐선거가 시작되면서 여야가 모두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ㆍ고성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단 2석의, 임기도 일년짜리 미니 선거지만 그 결과에 따라 내부 장악력도 리더십에도 큰 영향을 받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는 그대로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긴장감 속에 4.3 보궐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긴장감 속에 4.3 보궐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3일 시작된 보궐선거는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막판까지도 판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인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낙마와 잇딴 장관 후보자 낙마 사태는 민주당을 수세에 몰았다.

자유한국당 역시도 선거전 막판 황교안 대표의 축구장 난입과 기자 매수 의혹, 오세훈 전 시장의 막말 논란이 겹치면서 민심의 방향을 잡기 어렵게 됐다.

더구나 창원 성산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로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두 당 모두 2곳을 모두 가져가느냐 한 곳도 못 가져가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당내 입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바른미래당은 아예 당의 운명을 걸었다. 내부 반발에도 후보를 낸 만큼 득표율에 따라 손학규 대표의 책임공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 할 경우 손 대표의 당내 입지는 물론 존립까지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정의당의 경우 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를 수성했다는 명분과 함께 한 석만 더하면 다시 민주평화당과 교섭단체도 꾸릴 수 있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제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총집결한 뒤 오후에는 당별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개표 현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오늘 시작된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14.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투표율이 얼마나 올라갈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상 10시 이후 후보 윤곽이 들어나지만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르면 오후 11시 이후에나 들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