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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단 출범 첫 압수수색.. 김학의·윤중천 휴대전화 압수
수사단 출범 첫 압수수색.. 김학의·윤중천 휴대전화 압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0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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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공식 출범 6일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4일 본격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범이후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오후 4시30분께 종료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검찰 수사단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전 차관 자택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및 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등이 포함됐다. 사진=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검찰 수사단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전 차관 자택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및 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등이 포함됐다. 사진=뉴시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전 차관 자택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사무실, 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 등 10여 곳이다. 김 전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장소인 강원도 원주시 소재 별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 등으로부터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 혐의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아울러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에 발탁됐을 당시 윤씨로부터 강원 소재 한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거나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12년 사이 윤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수사단은 조만간 참고인 소환 등 관련자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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