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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원 산불현장에 1700명 투입 진화·주민 지원 활동 전개
경찰, 강원 산불현장에 1700명 투입 진화·주민 지원 활동 전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0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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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강원도 대형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화재 발생 지역에 약 1700명을 투입해 진화와 대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 산불 발생하자 강원경찰청을 비롯해 경기북부경찰청, 충북경찰청, 경북경찰청의 상설기동대가 비상조치를 가동했다.

산불 발생 직후에는 고성·속초·강릉·동해경찰서의 전 직원이 산불 현장에 출동했다.

5일 경찰이 4일 오후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진화 작업 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경찰청 제공)
5일 경찰이 4일 오후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진화 작업 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 소속 경기부대 3개 중대, 경기남부경찰청·경기북부경찰청·충북경찰청 10개 중대가 추가로 투입돼 주민 대피와 교통 소통을 위한 관리에 나섰다. 산불 인근 지역에서는 순찰차의 방송 장비를 활용해 주민 대피에 협조했다.

앞서 경찰은 안전을 위해 56번 국도와 7번국도,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지만 이후 위험성이 낮아지면서 이는 단계적으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등짐펌프, 갈퀴, 장갑, 마스크 등 진화장비를 지원받아 산불 현장에서 직접 잔불정리에도 동참했다.

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통해 산불이 발생한 원인을 밝히고 이재민 등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인력을 현장에 파견, 심리지원과 같은 후속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혼란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대피한 지역의 민가 등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가용 병력을 모두 투입해 산불이 완전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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