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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방관 국가직 전환 협조하라”... 靑 청원도 20만명 돌파
민주당, “소방관 국가직 전환 협조하라”... 靑 청원도 20만명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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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원도 일대에 덮친 화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화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관련 게시글이 올라온 지 단 사흘만이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영랑호 주변까지 번져 소방관이 불을 끄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과 소방장비 등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재난에 대한 지역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당초 정부는 지난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해 왔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막혀 있다 이번 국가 재난급 화재를 계기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 국가직 문제를 언급해 주목된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강원도 대형 산불을 계기로, 강풍에 투입될 수 있는 대형 헬기를 포함한 진화시설 보완문제, 강원도 소방인력 부족문제 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소방관 국가직화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자유한국당도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물론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통과에 야당이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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