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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인터넷서 구입’ 자택서 필로폰 투약 체포
로버트 할리, ‘마약 인터넷서 구입’ 자택서 필로폰 투약 체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0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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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후 4시10분께 하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인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뉴시스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진=뉴시스

하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유치장 수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에 들어섰다. 하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구매량과 투약 횟수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하씨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하씨는 지난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외국인 방송인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사용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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