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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이돌보미’ 이용 가정 전수조사
영등포구, ‘아이돌보미’ 이용 가정 전수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0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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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현재 관내 모든 ‘아이돌보미’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현재 영등포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는 총 137명으로 이들은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231기구에 방문해 아동을 돌봐주고 있다.

구는 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 231가구를 빠짐없이 방문해 아이돌보미 활동을 점검하고 익명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1회 차는 오는 20일까지 36개월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 129가구를 방문하고, 2회 차는 20일부터 30일 사이에 36개월 이상 아동을 둔 가정 102가구에 들른다.

한편 구는 기존 아이돌보미에게는 올바른 자질 및 소양 함양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돌보미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채용 시에는 자격 심사 및 인ㆍ적성 검사 등 검증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6일은 지역 내 모든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2회 진행됐으며, 내용은 △아동학대 현황 △아동복지법의 이해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절차 △사례로 보는 아동학대 유형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에도 구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에 대해 민원 발생 시 지속적인 활동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이용 애로사항과 만족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영등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2678-2193)로 연락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세워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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