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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소 식물 빌레나무, 어린이집 확대 보급
미세먼지 감소 식물 빌레나무, 어린이집 확대 보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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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확인된 빌레나무의 보급 시범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추가된 곳은 서울 금천구 꿈나래어린이집이다.

빌레나무는 자금우과에 속하는 자생식물이다. 한국에서는 제주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 자란다. 생물자원관에서 대량증식해 사용하고 있다.

빌레나무를 이용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실의 모습.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빌레나무를 이용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실의 모습.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간 서울 삼양초등학교 2개 학급 교실에 빌레나무 500그루로 만든 식물벽을 설치하고 그 효과 측정과 함께 신체·심리적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빌레나무를 보급한 2개 학급 교실의 습도는 보급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평균 습도가 10~20% 증가한 반면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20% 감소했다.

앞서 생물자원관은 충북대 박봉주 교수팀과 지난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 간 실험챔버 연구를 통해 빌레나무가 습도를 무처리구에 비해 40%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초미세먼지 농도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CO2)는 무처리구 대비 각각 20~30%, 19%, 18%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또 빌레나무를 보급한 교실 학생 43명의 교실환경 만족도는 92.7%로 매우 높았다. 

서흥원 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영유아와 학생, 어르신 등 민감 계층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해 우리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국민들의 건강에도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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