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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5일장으로 치러져.. 文 대통령·李 총리 등 조화 속속 도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례 5일장으로 치러져.. 文 대통령·李 총리 등 조화 속속 도착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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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지난 8일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시신이 12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영안실에 안치됐다.

조 회장의 시신을 태우고 출발한 대한항공 KE012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 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5시45분께 G6번 게이트를 통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운구됐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조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희(前 일우재단 이사장·70)씨를 비롯해 아들 조원태(대한항공 사장·44)씨, 딸 조현아(前 대한항공 부사장·45)·조현민(前 대한항공 전무·36)씨 등 1남 2녀와 손자 5명이 있다.

앞서 조원태 사장은 이날 새벽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오며 취재진을 만나 조 회장의 별세를 묻는 심경에 "마음이 참 무겁다. 가서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가족과 협의해서 앞으로 있을 일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의 유언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사진=한진그룹 제공

조 회장의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 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다. 빈소에는 오전부터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조화가 들어왔다.

사내 장례위원회의 석태수 한진칼 대표, 서용원 한진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이수근 부사장, 강두석 상무 등 한진그룹 임원들은 이날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조 회장의 운구 모습을 지켜본 뒤 병원으로 이동,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빈소를 지켰다.

한편 조 회장의 발인은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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