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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고교-대학 연계 무료 강좌... 시비 8900만원 확보
용산구, 고교-대학 연계 무료 강좌... 시비 8900만원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1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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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관내 부족한 공교육 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무료 강좌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비강남권 학교 집중 지원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공모를 통해 서울시 사업비 8900만원을 확보해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추진된다.

지난 11일 구청에서 열린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사업’ 업무협약식(앞줄 왼쪽부터 강정애 총장, 성장현 구청장, 김율옥 교장)
지난 11일 구청에서 열린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사업’ 업무협약식(앞줄 왼쪽부터 강정애 총장, 성장현 구청장, 김율옥 교장)

구는 지난 11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와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율옥)와 3자 간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성심여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적성·진로, 학력신장, 미래설계 교육을 1년간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먼저 구는 사업 운영을 위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3자간 협의체 등을 운영해 소통의 장도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니터링과 평가를 맡게 된다.

숙대는 운영 강좌에 적합한 전문 강사를 선정,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필요시 교육장소와 기타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한다.

성심여고는 강좌일정과 주제를 선정,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교육장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 회차별 수료증도 나눠준다.

현재 구와 숙대, 성신여대는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영어 스토리텔링 패러디하기 ▲민주주의, 정치 그리고 여성 ▲4차산업혁명을 위한 코딩 및 수학 등 19개 강좌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학부모를 위한 ‘진학 아카데미’도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고교, 대학과 연계해서 공교육 질을 높이겠다”며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융합주제를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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