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29)씨를 폭행한 인물로 지목된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역삼지구대 소속 하모(37)경사를 강제추행 및 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하 경사는 동료 여성 경찰관을 스토킹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피해 여성 경찰관이 성추행 신고를 접수하면서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하 경사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 경무과에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하 경사는 지난해 11월24일 김씨가 "버닝썬 클럽 직원들이 폭행을 했다"고 신고했을 때 출동한 경찰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당시 경찰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하 경사에 대한 이번 대기발령 조치는 성추행 의혹에 관한 것으로, 김씨에 대한 폭행 문제와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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