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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 후 좌천’ 이세민 검찰 조사.. “업무일지 제출”
‘김학의 수사 후 좌천’ 이세민 검찰 조사.. “업무일지 제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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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한 후 좌천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이 검찰 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은 이 전 기획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2013년 초 수사 당시 전보 조치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이 전 기획관 소환 조사는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한 후 좌천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이 검찰 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사건을 수사한 후 좌천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이 검찰 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15일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기획관은 “당시 작성한 경찰업무일지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할 당시 날짜별로 내용을 메모한 것을 복사해서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수사관은 2013년 4월 김 전 차관 관련 특별수사팀의 수사기획관이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을 수사한 것 때문에 경찰대 학생지도부장으로 좌천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전 기획관 외에 당시 김학배 수사국장, 이명교 특수수사과장, 반기수 범죄정보과장 등 지휘 라인 전부가 경찰청 밖으로 전보 조치됐다.

이 전 기획관은 그간 언론에 “김학배 국장이 청와대에 김 전 차관 첩보를 보고하고 온 뒤 곤혹스러워했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이들을 부당하게 인사 조치하는 식으로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지난달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곽 의원은 경찰이 김 전 차관 동영상 확보 및 내사 착수와 관련해 경찰을 질책하는 등 수사를 방해하고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합동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이모씨도 조만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씨는 검찰에 출석해 자료 제출 및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