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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경·유인석 골프 접대 2건 추가.. 승리 팔라완 성접대 파악 중
윤 총경·유인석 골프 접대 2건 추가.. 승리 팔라완 성접대 파악 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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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경찰 간부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유착 의혹에 관해 경찰이 추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파악한 골프 접대 횟수는 기존 2회에서 4회로 늘어났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윤 총경이 유 대표로 부터 사이에 골프 4번, 식사 6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2건이 더 추가되며 기존 골프접대 의혹 횟수가 4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성접대, 몰카 공유, 경찰 유착 의혹 등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가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추가로 포착한 골프 자리에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동석했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골프 비용은 유 대표 측에서 개인이나 법인카드 등을 통해 결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사와 관련해서는 윤 총경이 2차례, 유씨가 2차례씩 계산했다. 나머지 2차례는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확인 중이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유씨 사이에 있었던 전체 접대 횟수 및 액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정황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 등 경찰관 유착 의혹과 관련해 6명을 입건해 대기발령하고, 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미진하다는 우려에 대해 "유착 수사 만큼은 의지가 변함없다"며 "조금이라도 혐의가 입증되면 바로 입건하고 사법처리 대상에 이르지 않더라도 청문감사실에 통보해 적정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승리의 팔라완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종업원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승리가 당시 여성 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지급한 경위, 경비를 넘는 돈이 지급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