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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사거리~우이동 ‘도시재생’ 통과... 어떻게 변하나
강북구, 4.19사거리~우이동 ‘도시재생’ 통과... 어떻게 변하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2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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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ㆍ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등... 마중물 9개 사업 전액 시비 투입
우이동 만남의 광장ㆍ가족캠핑장 조성 등... 11개 협력사업 병행추진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는 22일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4.19사거리 일대는 우이~신설 경전철 및 창동․상계 개발과 연계해 2022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9개)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11개)이 시행될 계획이다.

강북구 419 도시재생 계획 (자료=서울시)
강북구 419 도시재생 계획 (자료=서울시)

해당 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의 2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북한산 자락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면적은 약 62만8000㎡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자원 방문매력 저하, 지역상권 경쟁력 저하, 개발규제로 인한 정주기반 낙후와 문화예술인 활동기반 부족 등으로 정체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독립운동거점과 민주화 성지로서 국립4.19민주묘지를 포함해 봉황각,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선생 묘, 이준열사 묘 등 민주화 역사자원과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 또한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마중물 사업 9개 사업과 협력사업 11개 사업 등이다.

먼저 마중물사업에는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구분하여 추진되며 전액 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핵심사업으로는 ‘역사ㆍ문화예술 특화거리조성 사업’과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 등이다.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조성사업’은 4.19로의 낙후되고 특색 없는 가로경관을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관을 창출하여 재미있고 활발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사업추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을기업, 돌봄센터, 문화예술인 활동거점 등 주민활동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마중물 일반사업으로 시는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국립4.19묘지 재생 공론화 사업’ 용역이 추진되며 우이 친수생태공원 공원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우이친수생태공원에는 생태놀이터, 구름다리 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개선된다.

또한 마을 마케팅 및 브랜딩사업을 통해 마을 브랜드 디자인 개발, 경관계획 등 지역 중심성을 강화하고, CCTV설치, 골목길 반딧불 조명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주거지 골목길도 보행환경개선 및 환경정비로 보행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협력사업으로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 인공 암벽장 조성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확충 ▲진달래 어울림 숲 조성 ▲우이동 먹거리마을 도로 확장 ▲우이형 마을 종합정비 및 파인트리 정상화 ▲경전철 개통에 따른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솔밭공원 바닥분수 설치 ▲아카데미하우스 활성화 ▲지속가능 배움터 운영 ▲삼각산시민청 확정 및 커뮤니키 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시는 이같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먼저 금년 상반기부터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동․상계 新경제중심권과 연계하여 수도권 동북부를 견인할 역사․문화예술․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업 병행추진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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