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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 현대그룹 3세 자택서 일회용 주사기 발견.. 다른 마약 투약 가능성 추궁
'대마 흡입' 현대그룹 3세 자택서 일회용 주사기 발견.. 다른 마약 투약 가능성 추궁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4.2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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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변종 마약 구입 및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현대그룹 3세 정모(30·구속)씨의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이 묻은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정씨가 대마 이외에도 다른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집에 주사기를 보관한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변종 마약 구입 및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현대그룹 3세 정모(30·구속)씨의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이 묻은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변종 마약 구입 및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현대그룹 3세 정모(30·구속)씨의 자택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이 묻은 솜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정씨는 이에 대해 경찰조사에서 "대마를 흡입하려는 과정에서 카트리지가 파손돼 이를 옮겨 담기 위해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한 것이며, 필로폰 등 다른 마약은 투약하지 않았다"며 "알콜솜은 피부트러블 치료를 위한 소독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견된 일회용 주사기 10개 중 9개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위 파악을 위해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액상 대마를 11차례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정씨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후 이달 20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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