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구조동물 수백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의혹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해 경찰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박 대표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4가지다. 먼저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된 유기 동물 230마리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한 안락사 사실을 숨긴채 후원금을 모으고 업무와 관련없는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박 대표는 케어 소유의 충주 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의혹과 관련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동물 구호 등 다른 목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중 1400여 만원을 사체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후원금의 목적과 관계없는 곳에 사용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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