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안락사부터 후원금 횡령까지’ 동물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구속영장 신청
‘안락사부터 후원금 횡령까지’ 동물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구속영장 신청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5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구조동물 수백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의혹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해 경찰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박 대표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구조동물 수백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의혹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해 경찰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뉴시스
구조동물 수백여 마리를 안락사했다는 의혹 및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에 대해 경찰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4가지다. 먼저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된 유기 동물 230마리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한 안락사 사실을 숨긴채 후원금을 모으고 업무와 관련없는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박 대표는 케어 소유의 충주 보호소 부지를 단체가 아닌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의혹과 관련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 동물 구호 등 다른 목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중 1400여 만원을 사체 처리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후원금의 목적과 관계없는 곳에 사용한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