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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 흥인지문공원 ‘사과나무 거리’ 조성
종로구, 율곡로 흥인지문공원 ‘사과나무 거리’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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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 주요도로 중 하나인 율곡로 일대(흥인지문공원)에 사과나무 거리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종로구는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기반 조성과 식재, 유지관리를 맡고 서울특별시가 사과나무 거리 조성 기획과 재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예산군은 사과나무 묘목 및 재배 기술을 이전한다.

종로구는 서울시, 예산군과 사과나무 거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사과나무 3주를 심었다.
종로구는 서울시, 예산군과 사과나무 거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며 사과나무 3주를 심었다.

조성방법은 율곡로 도로변 띠녹지 관목류 일부를 이식 후 가로수 사이 일정 간격으로 식재하고, 공원변 녹지에는 보도 경계면에서 1m 정도 떨어져 2m 간격으로 식재해 경관 조화를 만드는 것이다.

잔여 수량은 공원 사면 기단 쪽으로 배치하여 사과나무 동산을 조성하게 된다.

예산군은 서울 도심 환경을 고려, 일반 사과나무에 비하여 도시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 강한 미니사과인 루비에스와, 예금정 묘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중 예금정은 예산군에서 특별히 개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향후 율곡로 일대에선 보행 공간 양측에 심은 사과나무 덕에 봄철 아름다운 사과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철에는 빨간 열매 또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와 서울시, 예산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 조성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며 “율곡로 사과나무 거리와 더불어 도심에 적응할 수 있는 유실수를 찾아 테마가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4년에도 도심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및 경상북도 영주군과 협력하여 종로4과 교차로 및 율곡로 띠녹지, 돈화문로, 종로소방서 앞 교통섬 등에 사과나무 75주를 식재, 유실수 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2017년에도 전라남도 곡성군과 협력하여 청진공원 등에 사과나무 20주를 식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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