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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입니다!, 하차입니다!”... 서울시, 1일부터 ‘교통카드 음성서비스’
“승차입니다!, 하차입니다!”... 서울시, 1일부터 ‘교통카드 음성서비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2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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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5월1일부터는 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태그시 “승차입니다” 또는 “하차입니다” 등의 음성 안내가 시작된다. 기존에는 정상 처리 됐음을 알려주는 ‘삑’ 소리만 났다.

또한 정상처리 되지 않을 경우에도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 등의 음성과 함께 영상도 함께 송출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시각적으로 오류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교통카드 단발기 음성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시가 교통카드 단발기 음성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이같은 교통카드 단말기 개선 사항을 서울 전체 시내버스에 우선 적용하고 마을버스로 확대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그간 이용자들은 교통카드가 정상처리 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 환승 시 기본요금이 이중 부과되는 등 환승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전체 버스의 단말기에 적용하기에 앞서 지난 3월20일부터 4월7일까지 세풍운수의 9개 노선, 123대에 개선사항을 시범 적용해 왔다.

이후 시는 시민과 운전원의 의견 수렴과 단말기 처리실태 모니터링을 거쳐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이용 시민은 교통카드 처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된다는 의견과 운전원은 승차태그 결과를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알 수 있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모니터링 기간 동안 정상처리 되지 않았다가 다시 태그해 정상처리 된 건수는 총 505건이었으며 이 중 151건은 환승이용자로 통합환승 할인 적용이 모두 정상처리된 것을 확인했다.

시는 안전한 버스운행과 이용문화 확립을 위해 1인 1교통카드 이용, 하차 시에도 꼭 단말기에 교통카드 태그 등 버스 이용 에티켓 준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단말기 개선사항 확대적용 이후에도 시민과 운전원의 반응을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귀 기울이며 한국스마트카드, 운수업체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방안을 강구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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