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수위 높여가는 한국당 투쟁... 오늘 의원들 집단 ‘삭발’
수위 높여가는 한국당 투쟁... 오늘 의원들 집단 ‘삭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4당의 선거법ㆍ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정부 투쟁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이 2일부터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돌입한다.

그 시작은 투쟁 선봉에 나선 한국당 의원 10여명이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집단 삭발하면서 세력을 결집하고 지지자들의 투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삭발을 한 박대출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삭발을 한 박대출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삭발은 김태흠 의원과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갑윤, 성일종, 이장우, 박덕흠, 김기선, 이만희, 최교일 등 10여명의 의원들이다.

앞서 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지난달 30일 항의 차원에서 자진 삭발에 나선 바 있으며 일부 의원들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집단 삭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도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패스트트랙을 강행한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최고위원회 개최 후 황교안 대표는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을 돌며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선다.

3일에는 호남선을 타고 광주역, 전주역, 용산역을 차례로 돌며 시민들과 만나 여야 4당이 강행 처리한 패스트트랙의 부당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말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도 예정돼 있다.

이번이 3번째 집회로 4일 낮 12시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로 가두행진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