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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사과녀’ “홍보모델 맞지만 부정적 측면 강조 아쉬워”
‘압구정 사과녀’ “홍보모델 맞지만 부정적 측면 강조 아쉬워”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0.10.0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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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각종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압구정 사과 녀'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압구정 사과녀로 유명세를 탄 000 씨는 "일명 '홍보 녀'가 맞지만, 단순히 제품 홍보 목적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는 압구정 사과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압구정 사과녀는 힙업 관리기의 홍보 모델이며 단순히 사과를 판다고 생각했던 네티즌들을 속였다'라는 여론이 조성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압구정 사과녀 000 씨는 "힙업 관리기의 홍보 모델로 티저 마케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공식적인 광고 모델은 ‘애플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14일경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네티즌들을 속인 판촉활동이라고 하시던데, 그런 측면으로만 강조될 것이 아닌 것이 처음에 가격 없이 사과를 팔았던 것은 가격 제한 없이 시민들이 준 정성을 하나씩 모아 근래에 이슈가 되고 있던 ‘다문화’ 가정을 돕기로 사전에 이미 약속이 되어있던 것이 본래의도“라면서 지나치게 나쁜 측면으로만 봐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000 씨는 사과를 판 이유에 대해 “사과는 여성들의 아름다운 몸매 및 힙 라인을 비유하는 수식어이기 때문이며, 또한 시민들의 아름다운 사과 같은 얼굴로 좋은 일을 하고 싶었던 기업 측의 의도”라며, “14일이 되면 아름다운 얼굴과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는 ‘애플녀’가 소비자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어떤 행동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applegirl.asia 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여성들에게 사과처럼 매력적인 몸매를 갖자는 의미를 담아 길거리 시민들에게 사과를 판매한 것이다.

이처럼 하루아침에 압구정 사과녀라는 수익어를 얻게 된 000 씨는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해 왔다.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판촉 도우미'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000 씨는 "이번에 사과를 판 것은 판촉도우미로 돈만을 바라고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우면서 연극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선뜻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힙업 관리기에 대한 대답으로 대신했다. 000 씨는 "14일 정도에 밝혀지는 “애플녀”는 일반 시민들의 스타일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나쁜 시각으로만 바라봐주지 마시고 애플힙의 마케팅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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