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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노원구의원, ‘구민안심보험’ 사업계획 부실 지적
이영규 노원구의원, ‘구민안심보험’ 사업계획 부실 지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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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 이영규 의원은 최근 추경 예산에 반영한 ‘구민안심보험’의 사업계획에 대한 부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노원구는 ‘구민안심보험 가입비’로 총 2억원을 편성해 노원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를 놓고 해당 상임위는 1억원을 삭감했지만 예결위에서는 6500만원만 삭감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영규 노원구의회 의원
이영규 노원구의회 의원

이를 본회의에 상정한 지난달 30일 이 의원은 구민안심보험 사업계획서를 들어보이며 “(사업계획서에는) 제품 아이디어만 있지 괜찮은 사업인지 분석할 내용이 아무것도 없다. 이해할 수 없는 사업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심사에는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며 “동종 사업비교나 자료 분석도 없는 계획서는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그는 “면밀히 검토했다는 사업계획안이 불과 몇 개월만에 수정과 멈춤을 반복하는 사업안과 구태의연한 마케팅과 광고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민을 위한 안심보험이라면서 견적서 비교는 물론 정부 보장사업에 중복보장이 있는지의 여부조차 모르고 상정된 예산안이라면 여러분은 납득이 가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간략히 정리된 사업예산서를 대하는 그 순간까지도 그 이면에는 집행부의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적 소견에 의한 타당한 예산의 근거가 있으리라고 믿고 있다”며 “여러분은 노원구를 함께 만드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제 후반기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 1조가 넘는 예산이 쓰여질 것이다”며 “우리의 것, 노원구민 모두인 우리의 예산을 가장 적절하고 가치 있게 새로운 계획과 사고를 갖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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