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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바이오 공장 압수수색.. 바닥 뜯어 분식회계 자료 은닉
검찰, 삼성바이오 공장 압수수색.. 바닥 뜯어 분식회계 자료 은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07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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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공장에 회계자료들이 은닉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해당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닉된 서버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증거자료를 공장 바닥의 마루를 뜯고 그 위를 덮는 방식으로 은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감추기 위해 증거인멸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서버를 관리하는 실무 책임자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윗선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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