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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연예인들의 거짓말, 용서 안 돼”
대학생들 “연예인들의 거짓말, 용서 안 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0.10.0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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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는 병역비리, 도박, 폭행 등의 사건 사고로 시끄럽다. 여러 유형의 연예인 잘못 중,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대학생 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력 위조, 조작방송 등 거짓된 말과 행동’이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예인의 잘못 중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중복응답 허용)에 ‘학력위조, 조작방송 등 거짓된 말과 행동(12.9%)’이 1위로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병역비리(12.5%)’가 뒤를 이었다. 이어 ‘폭행(12.3%)’, ‘마약(12.3%)’이 공동 3위, ‘도박(11.5%)’, ‘절도(11.4%)’가 각각 5, 6위로 조사되었다. 또한 ‘음주운전(10.2%)’도 용서할 수 없는 연예인의 잘못으로 꼽혔다.

반면 용서할 수 있는 연예인의 잘못을 묻자(중복응답 허용) ‘불량했던 과거’가 2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막말, 욕설’이 19.6%로 2위, ‘문란한 사생활(10.3%)’이 3위로 꼽혔다. 이 질문에 꼴찌를 차지한 것은 ‘절도(0.0%)’로 단 한 명의 응답자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어 ‘학력 위조, 조작방송 등 거짓된 말과 행동(5.4%)’ 또한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잘못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물의를 저지른 연예인들의 방송복귀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몇 개월 후에 방송에 복귀해도 괜찮다(44.8%)’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4명중에 1명꼴인 25.9%의 대학생들은 ‘방송 복귀, 용납할 수 없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몇 년이 지나 잘못이 잊혀질 때쯤이면 해도 된다’라는 의견은 23.1%였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당장이라도 해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대학생은 6.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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