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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지역문화사업’ 집중... 국비 2억7900만원 확보
충무아트센터, ‘지역문화사업’ 집중... 국비 2억7900만원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9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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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가 국비 2억79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지역문화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충무아트센터의 이같은 사업 방향은 지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그간 집중돼 있는 충무아트센터의 뮤지컬 공연 문화 기능과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는 취지다.

지난 2월 취임한 윤진호 사장도 “중구문화재단을 충무아트센터 운영조직에서 실질적인 지역문화재단으로 그 역할을 균형감 있게 정립해 지역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무아트센터 전경
충무아트센터 전경

그러면서 윤 사장은 생활문화거점 공간 조성, 생활문화예술 거버넌스를 통한 중구 예술인 문화네트워크 형성, 주민과 예술가 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생태계 형성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센터는 서울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총 2억7900만원의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센터는 올해 말까지 지역 문화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자치구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지역형 청년 예술단 지원사업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 등이다.

먼저 ‘자치구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10명 내외의 예술교육소통관(학부모, 주민 예술가, 청년 등)이 충무아트센터, 다산동 예감터 여민, 황학동 황학소굴, 필동 예술통 등에서 중구 7개 문화거점공간별 원데이클래스를 열어 주민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주민과 예술가, 문화거점 공간운영자들이 중구 예술교육프로그램 연구개발 워크숍을 열어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중구문화재단과 황학동 생활문화예술센터, 충무 창업큐브 등 관련기관이 모여 생활문화 필요성과 지속성에 대해 논의하고 타 지역 생활문화공동체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역량강화 워크숍이다.

생활문화네트워크의 축제 및 전시사업을 진행하고 성과를 공유해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지역형 청년 예술단 지원사업’은 39세 미만 청년예술인에게 활동비 및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급하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구지역에서 진행되는 예술분야(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등)의 모든 예술활동과 청년예술가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은 지역별, 활동별 예술가 참여 및 체계적인 DB를 구축해 민간예술단체와 중구문화재단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은 중구가 가진 역사적 공간, 기술력, 지역 자원, 예술적 창의력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주민과 예술가의 자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을지로, 필동, 광희동을 중심으로 예술활동 거점으로 조성한다. 침체된 도시공간의 문화적 개발을 통해 산업과 어우러지는 예술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무아트센터 관계자는 “지역예술인들의 네트워킹 강화와 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예술과 공간, 예술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가 스며들어 참여자로 향유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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