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언론 대담이 진행된 가운데 송현정 KBS 기자의 진행 태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날 9일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가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문 대통령과 송 기자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담에서 송 기자는 문 대통령의 말을 자주 끊거나 기습 질문을 던지며 일부 시청자로 하여금 비판을 받았다. 질문 중 '독재자'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송 기자는 "청와대가 주도해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끌어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서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느냐"고 물었다.
또한 송 기자는 대통령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입장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중간에 문 대통령의 말을 자르기도 했다. 아울러 또 문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 미간을 찌푸린 채 인상을 쓰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방송 이후 K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송 기자의 태도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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