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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계 창조할 것”... 김성식, 원내대표 출마 선언
“바른미래계 창조할 것”... 김성식, 원내대표 출마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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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13일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당 화합을 위한 적임자”라며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를 뛰어넘는 ‘바른미래계’를 창조하고 만들거가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내 혁신위원회 설치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조치 원상복귀 등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김 의원은 "당권파 후보도, 비당권파 후보도 아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맹목적으로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통상적인 선거가 아닌 벼랑 끝에 있는 당의 전환점을 만들 선거다”며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의원은 당내 ‘혁신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21대 총선에서 국민 지지를 넒히고 승리하려면 당의 혁신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혁신위에서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당 총의를 모은다면 국민들에게 당이 보다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걸을 것이라고 본다”며 “혁신위가 만들어져서 함께 해법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손학규 대표 사퇴 문제도 혁신위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성식은 감히 어떤 계파와도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 안철수계, 유승민계 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조치를 원상복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무리하게 이뤄진 사보임은 그 자체가 바로잡을 필요가 있고 오신환, 권은희 의원은 전문성이 뛰어나다. 사개특위에서 제대로 된 사법개혁이 충실히 논의되기 위해 복귀는 필수적"이라며 “민주적인 원내운영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낡은 보수, 낡은 진보를 넘어서 바른 정치, 미래 정치를 한다면 국민들께서 꼭 성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21대 총선에서 승리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오는 15일 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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