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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 노사 극적 합의.. 파업 위기 벗어나
인천 버스 노사 극적 합의.. 파업 위기 벗어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1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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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전국에서 15일 버스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 버스 노사 양측이 14일 임금 인상률 등에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사는 14일 열린 2차 쟁의 조정회의에서 '2019년 노정 임금 인상 합의서'를 체결했다.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전국에서 15일 버스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 버스 노사 양측이 14일 임금 인상률 등에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뉴시스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 전국에서 15일 버스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 버스 노사 양측이 14일 임금 인상률 등에 합의하면서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뉴시스

이에 따라 인천 시내버스 기사 임금이 올해 8.1% 인상되며, 2020년 7.7%, 2021년 4.27% 올리기로 합의했다. 무사고 수당도 매월 2만원씩 받기로 했다.

인천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은 전국 특별시·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340만원)이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인천 시내버스 기사의 임금은 382만원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또 인천지역 노조 측이 요구했던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월 임금 감소분 보전' 요구도 사측이 받아들였다.

인천시는 일단 버스요금 인상 없이 인천시 버스 준공영제 예산을 늘려, 임금 인상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버스노조 관계자는 "이날 2차 쟁의 조정 회의에 따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타결되면서 취소됐다"고 말했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인천 버스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업규모는 인천지역 준공영제 노선버스 1800여대와 기사 4500여명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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