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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구속심사 종료..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서 대기
승리, 구속심사 종료.. 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서 대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1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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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된 구속심사를 마쳤다.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도 횡령과 성매매알선 등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승리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된 구속심사를 마쳤다.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도 횡령과 성매매알선 등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된 구속심사를 마쳤다.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도 횡령과 성매매알선 등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후 1시7분께 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법정에서 어떤 부분 소명했나', '혐의 인정하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호송차에 올라 법정을 빠져나갔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외에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성매매, 식품위생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증거 자료 검토를 거쳐 이르면 이날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승리와 유씨는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된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씨는 2015년 12월에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알선하고,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도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특히 승리는 2015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는 불법 촬영된 동영상·사진, 음란물 등을 다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에서 공유한 혐의(불법촬영물 유포)도 받은 바 있다. 승리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자금을 2016년 서울 강남에 함께 차린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빼돌렸다는 혐의(특경법상 횡령)도 받고 있다.

또한 승리와 유씨가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했다는 내용이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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