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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71억원 투입 ‘악취와의 전쟁’... ‘가로수길’ 일대 시범
강남구, 71억원 투입 ‘악취와의 전쟁’... ‘가로수길’ 일대 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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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 ‘불쾌’→ 3등급 ‘보통’으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올해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본격 악취제거에 나섰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악취지도를 만들고 발생 원인별 저감 대책을 수립해 5등급 ‘불쾌’ 구간을 3등급 ‘보통’까지 개선하겠다는 방침으로 오는 2022년까지 7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전경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하수악취 저감 종합대책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4월 말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169개 맨홀‧토구‧정화조‧배수조의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9월까지 악취지도를 만들고 발생 원인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먼저 이달부터는 많은 사람이 찾는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 시범사업을 추진, 21곳에 악취저감 시설물을 설치한다.

정화조에 산소를 공급해 혐기성 세균을 없애고 악취를 제거하는 캐비테이터+SOB media, 스프레이 악취저감 장치, 지주형 악취제거 장치, 맨홀탈취기 및 인버트, 낙차 완화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각 시설물의 효과를 꼼꼼하게 분석하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석빈 치수과장은 “악취제거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강남의 이미지를 훼손해온 하수악취는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품격 도시 강남에 어울리는 청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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