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5일 오전 발생한 대구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은 방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41분 만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투숙객 등 31명이 구조됐으며 15명이 연기흡입 및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파티마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돼 부상자는 더 늘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불이 난 건물 근처에서 방화 용의자 A(54)씨를 붙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텔 주차장과 본 건물 사이 휴게실 1층에서 방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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