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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연남동ㆍ홍대’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 주2회 순찰
마포구, ‘연남동ㆍ홍대’ 외국인 자율방범대 출범... 주2회 순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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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외국인 밀집지역인 홍대나 연남동 일대 외국인 안전을 위해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순찰대를 출범했다.

순찰대는 나이지리아, 중국인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주 2회 4시간 순찰을 하면서 외국인관광객들의 통역과 기초질서 위반계도, 환경미화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외국인 밀집지역에 방범순찰을 통해 외국인들 간의 마찰과 고충을 해소해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마포구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 순찰대를 출범하고 주 2회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마포구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 순찰대를 출범하고 주 2회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다문화 가족은 지난 2017년 기준 5585명이다. 특히 홍대는 마포구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공공질서 확립과 외국인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마포구는 외국인 자율방범 순찰대를 통해 연남동과 홍대 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치안활동 시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순찰코스는 연남동, 홍대역, 홍대 걷고 싶은 거리, 홍대역 등이다.

한편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선발절차를 거쳐 활동이 가능하며, 마포구 거주 시 우대선발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봉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활동사진을 증정하여 귀국 후에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대순찰대’ 신청 문의에 대한 사항은 마포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로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왕광양(중국, 남성)씨는 “한국에 10년 간 살면서 한국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작은 힘이라도 한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활동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를 통해 외국인들에게도 직접 순찰, 계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의 사회통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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