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 공항버스 노선 중 고급형 23개 노선의 경우 오는 22일 첫 차부터 교통카드 테그시 요금 1000원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만성 적자업체인 KAL리무진의 경우에는 요금이 동결되지만 앞으로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공항버스 요금인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던 가운데 지난 4월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3개사 공항리무진(8개 노선), 서울공항리무진(11개 노선), 한국도심공항(4개 노선)의 운임변경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공항리무진 6001번, 6005번, 6010번, 6015번, 6017번~19번, 6030번과 서울공항리무진 6006번, 6009번, 6020번, 6200번, 6300번, 6500번, 6600번, 6006-1번, 6009-1번, 6020-1번, 6300-1번, 한국 도심공항 6101번은 기존 교통카드 요금 1만4000원(현금 1만5000원)은 1만3000원(현금 1만5000원)으로 인하된다.
또하 한국도심공항 6100번, 6102번, 6103번 등 3개 노선은 기존 교통카드 요금 1만5000원(현금가 1만6000원)도 1만4000원(현금가 1만6000원)으로 인하된다.
한편 공항버스 요금 인하율은 회계분석용역, ’18~’19년 초 운행·경영실적 검토,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 반영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2018년 2월)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新교통체계의 경쟁 심화, 수단분담율 둔화, 적자 전환 시 서비스 저하 등을 우려해 적정 수준의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의 요금인하 혜택을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 차내 단말기 태그 탑승과 인천국제공항 내 RF단말기 매표 시, 할인된 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현금을 이용한 승차나 매표 시에는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요금인하로 인한 서비스 저하 방지 및 시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며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고자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진행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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