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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청와대와 여당이 불출석 지시?"... 민주당 "명백한 허위, 공치 공세"
"나경원, 청와대와 여당이 불출석 지시?"... 민주당 "명백한 허위, 공치 공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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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의 산불피해대책 회의에 각 부처 차관들이 불참한 데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민주당이 지시했다"며 분개하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명백한 허위로 민생 문제를 정쟁화하려는 꼼수"라고 반박했다.

강원도 산불이 발생한지 두 달이 다 되도록 후속 대책 마련을 외면하다 이제야 생색내기용 회의 자리를 만들어 정치 공세만 남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29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차관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불출석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산불이 발생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29일에서야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차관들의 대거 참석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야당일 때 메르스 사태처럼 긴급 사안이 발생해 관계부처 차관들을 불러 보고를 받은 적이 있다"며 "그러나 당시는 국회가 열린 상황이었고 당에 메르스 트위가 설치돼 적극적으로 대책을 논의했을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추경을 편성하자는 정부의 요구를 두 달 가까이 외면한 자유한국당이 정치투쟁만 일삼다가 국민적 비난이 일자 이를 회비하기 위해 생색내기용으로 회의를 마련하고 이마저도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산불피해 대책을 위한 민생국회는 외면한 채 생색내기용 회의를 만들고 정치 공세만 하지말라"며 "집터에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일터에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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