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지난 29일부터 3일 간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높이는 한편 의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장내중학교, 오남중학교, 퇴계원고등학교 학생들이다.
3일간에 걸쳐 1일 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회체험프로그램은 의회 견학, 의원과의 간담회, 모의의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학생들은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곳곳을 둘러본 후,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구 의원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어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구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각 지역구 의원들과 학생들이 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평소 의정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한편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자율적으로 선정해 준비한 안건을 상정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내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제안 설명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이 해당 안건을 직접 표결해 가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의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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