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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9500여개 하수맨홀 점검... ‘가~라 등급’ 판별 조치
종로구, 9500여개 하수맨홀 점검... ‘가~라 등급’ 판별 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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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내년까지 관내 9500여개 맨홀에 대한 정밀점검에 나선다.

구는 맨홀의 내ㆍ외부 상태를 평가해 안전등급을 결정하고 등급에 따라 그에 맞는 안전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종로구 하수맨홀 정밀점검
종로구 하수맨홀 정밀점검

구에 따르면 맨홀 뚜껑 외관이 마모ㆍ부식되거나 맨홀 높이가 주변도로 포장 높이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차량이 파손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맨홀 내부의 파손이나 균열을 장기간 방치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맨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점검은 종로구 관내를 1권역(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1~3동, 숭인1~2동)과 2권역(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으로 나누어 올해는 1권역의 하수맨홀 점검을 실시하고, 2권역의 하수맨홀은 내년에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하수맨홀의 현황을 조사해 기초자료를 작성하고, 맨홀의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으로는 ▲평탄성, 균열, 침하, 소음 등 맨홀 외부 상태 평가 ▲파손, 균열 등 맨홀 내부 상태 평가 ▲비파괴강도, 탄산화 깊이 측정 등 맨홀 재료시험 등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등급(가·나·다·라)을 결정하며, 불량 상태인 ‘라’ 등급 판정이 나온 하수맨홀은 신속히 정비하고 보통 상태인 ‘다’ 등급의 하수맨홀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종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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