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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파면하세요”... 한국당 이은재 의원 등 靑 항의 방문
“서훈 파면하세요”... 한국당 이은재 의원 등 靑 항의 방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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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서훈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감찰과 파면을 요구하며 청와대를 항의방문 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 이만희, 박완수, 이채익, 윤재옥 등이 참석해 청와대에 감찰요구서를 전달했다.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한 감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한 감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국정원장이 대통령의 최측근과 총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서 원장은 야당의 면담 요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면서까지 일주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회동을 묵인했을 대통령과 청와대는 과도한 해석이라 변명할 뿐 모임의 성격, 참석자, 구체적 대화 내용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들 두 사람의 회동은 누가 보더라도 관권선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아시다시피 서훈, 양정철 두 사람 모두 문재인 대통령 대선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이런 분들이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회동했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관권선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장과 측근 실세의 부적절한 처신을 묵인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해야 된다”며 “또한 서 원장의 파면 등 책임 있는 조치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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