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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방치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현재 총 85면 확보
영등포구, 방치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현재 총 85면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4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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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도 신길1동, 신길4동 주택가 주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24면을 조성하는 등 지금까지 조성된 주차면만 총 7개소에 85면에 달한다.

신길4동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후 모습
신길4동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후 모습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은 토주소유주와 1년 이상 토지사용 조건으로 협약 후 구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구 입장에서는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공간적,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소유주들에게도 운영수입금 또는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들도 주차장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웃 간 갈등을 해소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차장 조성 시 면당 약 8000만원이 소요되지만 자투리 땅 및 나대지를 활용하면 면당 최대 240만원으로 조성이 가능하다"며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구가 조성한 자투리땅 주차장은 그간 쓰레기 무단투기로 동네 미관을 해치던 신길4동 홍어거리 내 자투리땅 271㎡로 주차장 10면을 조성해 지난달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교회가 이전한 후 장기 개발 계획으로 방치되고 있던 신길1동 구신길교회 부지 내 자투리땅 610㎡에도 14면이 조성돼 지난 1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구는 이달 중에도 도림동 등 2개소에 26면의 주차장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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