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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힘겨운 승부 끝에 NC 꺽고 4위 등극
키움, 힘겨운 승부 끝에 NC 꺽고 4위 등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9.06.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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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연장전서 9-8로 승리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혈투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나온 제리 샌즈의 결승타에 힘입어 9-8로 역전승했다.

키움이 1회초 김하성의 좌월 솔로포(시즌 9호)로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NC는 1회말에만 5점을 올렸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1회말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한 NC는 박석민의 좌전 안타 때 상대의 실책이 나와 2루에서 3루로 뛴 양의지가 홈인, 3-1로 앞서 나갔다.

이후 1사 만루에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좌전 적시타와 김성욱의 좌익수 뜬 공으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2회말 NC에 1점을 더 내준 키움은 4회초 분발했다.

4회초 임병욱의 안타와 장영석의 몸에 맞는 공, 김규민의 진루타로 1사 1, 3루를 만든 키움은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낸 뒤 김하성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좁혔다.

NC가 4회말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 5회말 김성욱의 적시 2루타로 1점씩을 더해 8-5로 달아났지만, 키움은 6회초 2사 2루에서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엮어 1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6-8로 끌려가던 키움은 이후 1사 2, 3루에서 임병욱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인, 8-8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났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2루타를 때려낸 뒤 이정후의 땅볼 때 3루로 나아가 리드를 가져올 찬스를 잡으며 김하성이 제리 샌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9-8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3연승을 달린 키움은 37승째(31패)를 수확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NC는 30패째(35승)를 당해 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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