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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뺑소니’ 통영경찰 사과문 게시.. “신뢰 잃게 된 점 반성”
‘순찰차 뺑소니’ 통영경찰 사과문 게시.. “신뢰 잃게 된 점 반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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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최근 경남 통영에서 한 경찰관이 주차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없이 현장을 떠나논란이 된 가운데 통영경찰서가 사과에 나섰다.

12일 통영경찰서 홈페이지에 하임수 통영경찰서장 명의로 '순찰차 뺑소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이 게시됐다.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사과문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사과문

통영경찰서장은 사과문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순찰차 물피교통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차량 차주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를 잃게 된 점을 깊게 반성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언제나 시민 입장에서 행동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해당 경찰관에 대해 조사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분했으며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도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정오께 A 순경은 통영 무전동 한 교회 주차장에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주차된 승용차의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A 순경은 차에서 내려 피해 승용차의 앞·뒤를 살펴본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은 A 순경의 무책임한 행동을 질타하는 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A 순경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감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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