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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서 밍크고래 한 마리 죽은 채 발견
남해 바다서 밍크고래 한 마리 죽은 채 발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1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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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12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8㎞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12일 오전 4시 10분께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정치망 관리선이 크레인으로 고래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12일 오전 4시 10분께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정치망 관리선이 크레인으로 고래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정치망 관리선 선장은 당시 그물을 올리던 도중 밍크고래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는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이용해 불법포획 여부 등을 확인했다. 이후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암컷으로 크기는 길이 5.1m, 몸통둘레 2.6m, 무게 약 2t 정도 된다. 이 고래는 남해군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27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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