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 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가 서구와 영종 지역에 이어 강화도 지역도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강화지역 유·초·중·고 12곳의 학교에서 붉은 수돗물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이들 학교는 이날부터 대체 급식(8개교), 생수 지원(2개교) 등을 통해 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에 대한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이 수돗물도 서구·영종 지역과 마찬가지로 '적합'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태로 학교들이 급식을 중단하고, 피부질환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다. 피해민원도 1만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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