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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이랑 왜 술 마시냐’ 술자리 시비가 폭력조직원 간 집단 싸움으로 번져
‘내 여친이랑 왜 술 마시냐’ 술자리 시비가 폭력조직원 간 집단 싸움으로 번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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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들을 집단 폭행한 폭력조직원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이 같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 공동상해)로 배모(25)씨와 폭력조직원 이모(25)씨를 구속했다.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폭력조직원 고모(25)씨 등 2명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와 이씨는 지난 4월14일 오전 6시께 광주 서구 한 술집에서 A(21)씨를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또 같은 일당인 고씨 등 2명은 A씨를 도우러 온 또 다른 폭력조직 행동대원 B(21)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잇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배씨는 A씨의 여자친구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왜 내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느냐'며 항의하자 시바가 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배씨는 평소 자신을 따르던 폭력조직 행동대원 이씨와 고씨에게 연락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의 도움 요청에 또 다른 폭력조직원 B씨가 온 이후 폭력조직 선후배 사이의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은 CCTV영상 등을 통해 폭행 장면 등을 확인, 수사에 나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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