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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21일 방북... 조기 남북회담 ‘기대’
시진핑 20~21일 방북... 조기 남북회담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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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평양 방북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기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은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담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다 (사진=노동신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다 (사진=노동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가능하다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부분과 연결지을 수 있다.

특히 그간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기마다 시 주석을 먼저 만나왔다는 점도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도 “지난주부터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등 동향을 파악하고 중국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며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은 지난 2005년 중국 최고지도자(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북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방북은 외교관계 수립(10월6일)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위한 것이지만 비핵화 문제가 한반도 주요 현안인 가운데 대외적으로 북한에 힘을 실어주고 중국의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방북이 북미간 핵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전격적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미국에게 무엇인가 보여주려는 의도가 크다”고 보도했다.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일본 언론인 NHK도 “시 주석의 방북이 무역갈등을 겪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외교적 카드’를 확보하면서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교착상태의 한반도 비핵화에 어떤 진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평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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