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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배달전문음식점 주방위생 공개 ‘눈길’
성동구, 배달전문음식점 주방위생 공개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2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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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조리시설만 있는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사진 및 영상을 구홈페이지에 탑재해 연중 공개한다.

최근 배달앱 보급 등으로 배달음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공개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복안이다.

배달음식점 주방위생상태 홈페이지 공개
배달음식점 주방위생상태 홈페이지 공개

구는 배달전문음식점 주방공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관내 배달전문음식점 전수조사를 마치고,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위생 상태 사진을 구홈페이지에 연중 공개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배달전문음식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현판을 제작·부착하여 자부심을 갖게 했으며 연 2회 위생용품(종량제 봉투, 위생모, 주방세제, 위생장갑 등)을 영업주의 희망에 따라 지원한다.

또한 주방후드·덕트·환풍기의 청소 또는 교체를 지원하는주방의 봄사업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최대 50만원의 비용도 지원한다.

구는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을 연중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유통기간 경과 및 무표시 또는 부패․변질 식재료 사용 여부, 식품 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위생모 착용 및 종사자 개인위생,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앞서 구는 배달앱에 등록된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자 3월 198개 업소, 5월부터 6월까지 653개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하왕십리 상피라불족발 대표 정명기씨는 “구 홈페이지 주방공개 사업에 참여하니, 현판 및 주방 위생용품도 지원받게 되고, 비용문제로 미루던 주방 후드·덕트·환풍기 청소를 성동구 주방의 봄사업으로 말끔하게 되어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70세 이상 어르신에 음식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효사랑 맞집70개 업소와 만 6세이하 아동 및 동반가족에 음식가격 할인 혜택을 주는 아이사랑 맞집 28개 업소도 지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배달전문음식점은 조리환경이 공개되지 않는 점이 소비자 불만요소로 지적 받아 왔다”며 “구홈페이지에 배달전문음식점 주방을 공개하면 이같은 소비자의 불신을 없애고 동시에 영업 종사자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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