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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산고 자사고 취소.. 기준 점수 미달
안산 동산고 자사고 취소.. 기준 점수 미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2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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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돼 탈락했다. 교육부가 이에 동의할 경우 동산고는 내년 2월29일 일반고로 전환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기도 교육청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 위원회’를 꾸려 지난 3월25일 학교 자체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4월22일~5월3일까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와 5월8일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과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만족도, 교육청 재량평가 등 6개 분야 13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 결과 동산고는 재지정 기준에 7.94점 모자란 62.06점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동산고 청문과 교육부 동의 절차를 밟는다.

동산고의 평가 점수는 8점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와 학부모는 6개 항목 가운데 도교육청의 재량 평가 영역에서 감점이 많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불공정 평가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가 재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동산고는 내년 2월29일자로 자율학교 운영을 종료하고 일반고로 전환된다. 다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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