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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 불발... 靑 “日, 아직 준비 안돼”
G20 기간 한일 정상회담 불발... 靑 “日, 아직 준비 안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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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5일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열린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
지난해 10월 열린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사진=뉴시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예정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아베 총리를 만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바 있다.

실제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한일 정상회담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일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정부와 일본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위안부 화해ㆍ치유재단 해산. 초계기 갈등 등 양국 간 갈등이 누적돼 왔다.

그러나 이같은 갈등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채널인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이후 9개월 째 열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일본 측에서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은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거한 제3국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 설치로 해결할 것을 요구한 만큼 G20현장에서 만나자는 요청이 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측으로부터 만나자는 요청이 들어오면 우리는 언제든지 아베 총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